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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혜영이 DJ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병과 함께 살고 있다.
김혜영은 '사구체신우염'에 대해 "한번은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봤는데 평소와 다르게 붉은 색이었다"며 "작은 병원을 갔더니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고, 큰 병원에 갔더니 사구체신우염이라더라. 신장에 구멍이 났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사구체신우염은 약이 없던 시절. 김혜영은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라디오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악착같이 하니까 본인이 그만둔다고 할 때까지 두자고 라디오 PD들이 그랬다더라. 놓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혜영은 10년 넘게 병과 함께 살며 방송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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