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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극중 왕원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야누스 눈빛'을 뽐내고 있는 것.
공개된 스틸 속에는 극과 극 분위기의 임시완(왕원 역)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이마를 드러낸 임시완은 차가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의 흑발과 백옥 같은 피부가 대조를 이룬 가운데, 날 선 눈빛과 오똑한 콧날이 냉미남 포스를 자아낸다.
이어 공개된 스틸 속에는 푸른 색의 세자복 대신에 평복을 입은 임시완이 담겨 있다. 이는 왕세자임을 숨기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의복만으로는 숨길 수 없는 그의 카리스마가 눈빛에서 전해진다.
임시완은 지난 1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열정적으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공개된 스틸은 지난 1월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장금파크에서 진행된 첫 촬영 모습을 담은 것으로, 임시완의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극강의 눈빛연기가 시너지를 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는 후문.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임시완은 캐스팅이 결정된 후부터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정을 쏟았고 놀라운 집중력과 순간순간 변하는 나노 눈빛으로 야뉴스 같은 왕원 캐릭터를 표현해 첫 촬영부터 현장 스태프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며 "임시완 뿐만 아니라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등 전 출연진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2017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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