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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명품 배우' 설경구와 오달수, 그리고 천우희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 출연을 결정,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극작가인 하타사와 세이고의 교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일본 동명의 희곡 작품을 원작으로 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자살하면서 유서에 가해 학생들의 이름을 써놨고 이로 인해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이 소집되면서 학교 측과 피해자의 유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는 극 중 가해학생 강한결 아버지이자 접견담당 변호사 강호창 역을, 오달수는 가해학생 도윤재의 아버지 도지열 역으로, 천우희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교사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세 배우 모두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오는 3월 출연 여부를 결정짓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다"고 답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