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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천우희·오달수,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로 의기투합 (공식입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15: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명품 배우' 설경구와 오달수, 그리고 천우희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 출연을 결정,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설경구와 오달수가 올해 두 작품 연속 호흡을 맞추게 됐고 여기에 천우희가 가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영화 '해결사'(10, 권혁재 감독)로 처음 만난 설경구와 오달수가 올해 '몽유도원도'(조철현 감독)에 이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캐스팅되면서 의기투합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은 충무로 대표적인 '딸바보'로 불리는데, 아이들의 부모로서 학교폭력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작품을 뜻깊게 읽어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설경구, 오달수, 천우희까지 합류하며 힘을 실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충무로에서 믿고 맡기는 배우들이 총집합하는 만큼 진정성 있는 웰메이드 휴먼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귀띔했다.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극작가인 하타사와 세이고의 교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일본 동명의 희곡 작품을 원작으로 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자살하면서 유서에 가해 학생들의 이름을 써놨고 이로 인해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이 소집되면서 학교 측과 피해자의 유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는 극 중 가해학생 강한결 아버지이자 접견담당 변호사 강호창 역을, 오달수는 가해학생 도윤재의 아버지 도지열 역으로, 천우희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교사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세 배우 모두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오는 3월 출연 여부를 결정짓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다"고 답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타워' '화려한 휴가' '목포는 항구다'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는다. 조·단역 캐스팅을 마친 뒤 올해 상반기 첫 촬영에 돌입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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