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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둘씩 손 꼭 잡고'[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2-05 22:49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신서유기3' 멤버들이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여행일정에 나섰다.

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본격적인 계림 시내 구경에 나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 여섯 멤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다음날 기상미션은 폭탄 알람시계"라고 언급했다.

규현, 안재현은 폭탄인형을 은지원, 강호동 방에 숨겨두고 숙면에 들어갔다. 아침에 일어난 두 사람은 승리를 확신했지만, 폭탄인형 알람시계는 두 사람 방 화단에서 울렸다.

알고보니 강호동과 은지원이 알람울리기 10분 전 운좋게 인형을 발견해 화단으로 옮겨놓은 것. 규현, 안재현은 망연자실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기분좋은 아침식사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여행 짝궁' 정하기에 나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방을 선택해 들어가면 짝이 이뤄진다.

은지원, 이수근은 쿨 '아로하' 방을 선택해 한 팀이 됐다. 김동률 노래가 나오는 방은 안재현, 규현이 함께 했다. 콜드플레이 'Viva la Vida'는 강호동, 송민호가 선택하며 여행을 함께하게 됐다.

강호동, 송민호는 노래 빼고는 모든 취향이 정반대였다. 패스트푸드점 선택을 양보한 강호동은 송민호와 23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면요리를 시키고 강호동이 화장실을 간 사이, 송민호는 먼저 식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형 올때까지 안먹고 기달렸다"며 귀여운 거짓말을 했다. 스카프 등 쇼핑에 나설때는 서로 장난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 안재현은 찰떡 궁합 모습을 보였다. 이름에 같은 '어질 현(賢)'을 쓰는 두사람은 쌀국수를 시켜 "입맛에 맛다"며 맛 토론회를 열었다. 안재현은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남기는 규현을 향해 "블로규"라고 말했다. 태국 인사법으로 티격태격할때는 친한친구 같았다.

이수근 은지원은 알고 지낸 기간 만큼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로 너무 잘 알아 말수가 없다는게 함정. 두 사람은 마치 '권태기 연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게임을 하고나선 "토 나올 것 같다"며 체력을 계속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왔고 '드래곤볼 대방출' 시간이 찾아왔다.

게임은 속담 이어 말하기. 하지만 게임 시작과 동시에 기회가 없어졌다. 두번째 발언 순서인 송민호는 '어물전 망신은~'이라는 질문에 "개망신"이라고 말해 출연진 웃음보를 터트렸다. 송민호는 "진짜 처음 들었다"며 억울해했다. 은지원, 안재현 역시 "몰랐다" "생소했다"며 웃음을 더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음 여행지인 중국 샤먼 계획을 짜기 위해 한국에서 다시 모였다.

현지 날씨를 언급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새로 여행을 떠나는 만큼 각자 캐릭터도 다시 정했다. 당시 마카오 시상식에 참석한 안재현을 대타로 아내 구혜선이 전화로 대신 참여했다. 미리 공개된 영상에는 '누군가는 침낭에서 잠을 자게 된다'는 등의 영상이 공개되며 샤먼 일정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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