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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이 이민호를 생각하며 '사랑해'라는 속마음을 드러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한편, 준재는 식탁 앞자리가 비어있자 뭔가 생각에 잠기더니 이후 침대 옆에 놓여진 진주를 만져보며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그는 바닷가를 거닐더니 "보고싶다"라며 흐느낀 것이다.
화면이 바뀌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 심청은 자신을 전혀 모르는 남두(이희준 분)를 마주하게 되었다. 결국 눈오는 거리에서 주저앉은 그녀는 "그냥 잘 지내는 지 알고 싶어서"라는 독백을 하던 찰나 우산을 씌워주며 "나를 알아요?"라고 묻는 준재를 올려다보기도 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그동안 '푸른 바다의 전설'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과연 심청과 준재는 동화 '인어공주'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아니면 이와는 전혀 다른 행복한 결말이 될지는 본방송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지난 11월 16일 첫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긴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특히, 드라마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고, 1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 26일 목요일부터는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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