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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작가 "애증의 중종 시대 그렸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1-17 14:4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은령 작가가 시대상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은령 작가는 "'대장금'도 우리 작품도 중종 시대다. 우리 작품의 중종은 조선시대 왕 중 처음으로 왕이 끌려내려가 죽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된 사람이다. 그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했다. 평생 시소타기를 하는 사람 옆에서 왕의 고독을 받아주던 이겸과의 감정이 애증에서 증오까지 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사임당(이영애) 일기를 발견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태왕사신기'(2007), '비천무'(2008), '탐나는도다'(2009),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2011) 등을 연출한 윤상호PD와 '두번째 프로포즈'(2004), '인생이여 고마워요'(2006),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양세종 박혜수 김해숙 최종환 윤다훈 최철호 등이 출연하며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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