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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괴물 같은 뒷심이 상당하다. 골든글로브 수상과 국내 마니아 관객의 재관람 열풍이 더해진 결과다.
골든글로브 74년 역사상 최초의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낳은 '라라랜드'. 국내 관객 역시 이런 '라라랜드'의 수상 소식에 관심을 가졌고 이는 재관람 열풍으로 이어지게 됐다.
지난해 12월 7일 개봉한 '라라랜드'는 쏟아지는 1월 신작에 밀려 박스오피스 7위로 밀려났지만 골든글로브 수상 직후 5위로 반등, 지난 10일에는 4위로 한 단계 더 상승하며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명작의 흥행세는 시간과 관계없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저력을 보여준 대목이다.
한편,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J.K. 시몬스, 존 레전드 등이 가세했고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애니메이션 '라라랜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