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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변은 없었다. 그룹 빅뱅이 8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악방송 5관왕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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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은 '리얼리티'와 '오랜 날 오랜 밤'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랜 날 오랜 밤'은 지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로 담은 곡으로 이찬혁, 이수현 남매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후렴구가 인상적. '리얼리티'는 악동뮤지션 특유의 통통 밝고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순수했던 사춘기 시절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 NCT127 'Good Thing' '無限的我 (무한적아; LIMITLESS)' 무대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남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현장 팬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걸그룹들의 컴백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우주소녀는 '주세요'와 '너에게 닿기를' 두 곡으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주세요'로 차분한 목소리를 들려줬던 우주소녀는 '너에게 닿기를'로 발랄한 스쿨룩 댄스로 돌변해 상큼한 매력을 전했다. 에이프릴도 '봄의 나라 이야기'로 아름답고 상큼한 컴백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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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와 믹스의 무대도 공개됐다. 믿고 듣는 발라드 듀오 디셈버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곡 'She's Gone2' 무대를 선보였고, 믹스는 하트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안무가 매력적인 '사랑은 갑자기'를 들려줬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세븐틴 '붐붐', 업텐션 '하얗게 불태웠어', 펜타곤 '감이 오지', 군무가 매력적인 바시티의 'U r my only one' 무대도 펼쳐졌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