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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소방관' 이준혁X정인선, 치명적인 불꽃케미 포스터 공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1-06 07:54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타오르는 화염 속 생사의 갈림길에 선 두 남녀의 위태로운 운명을 예고하는 '맨몸의 소방관'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일 밤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긴박감으로 가득한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1,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재난 영화를 압도하는 강도 높은 화염액션과 스펙타클한 도심 추격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던 '맨 몸의 소방관'은, 이번 공식 포스터를 통해 생사의 기로에 선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와 위태로운 운명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포스터 전체를 지배하는 타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붉은 색감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당장이라도 포스터를 찢고 나올 듯한 이준혁의 비장함 가득한 눈빛과 이와는 반대로 두려움과 애절함이 뒤섞인 정인선의 흡입력 넘치는 표정은 극명한 감정의 콘트라스트를 통해 이들에게 덮쳐 올 안타까운 운명을 예감케 만든다.

무엇보다 뜨거운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조각난 프레임 속에서는 목숨을 걸고 필사의 구조를 펼치는 소방관과 방화범의 차가운 실루엣이 대각선으로 배치되며 두 사람을 향해 시시각각 조여오는 위기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부모를 죽인 진범을 뒤쫓는 차가운 복수심 그리고 극악한 죄인을 잡아 벌하고자 하는 정의감까지 이처럼 각기 다른 요소들이 맞부딪치는 '맨몸의 소방관'의 긴박하고 역동적인 대립구도는 강도 높은 화염액션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격전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심장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최대치로 끌어 올릴 전망이다.

한편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맨몸의 소방관'은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 2017년 1월 12일(목) 밤 10시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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