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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끼줍쇼' 이경규와 이특이 불운을 딛고 첫 끼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은 "이특은 내 동생이다. '스타킹'을 같이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세 사람을 보던 이경규는 "다 수만이 형 가족들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사전 조사를 위해 답십리 일대를 둘러봤다. 한참을 둘러보던 이특은 "진짜 힘들다. TV랑 보는게 다르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특이 먼저 도전했다. 그러나 돌아오는건 무응답. 이어 수영도 첫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또 다시 도전에 나선 수영은 "소녀시대 수영인데요 저 아니죠?"라고 말했지만, 상대방은 "전화 잘 못 걸었는데요"라고 말한 뒤 인터폰을 끊어 굴욕을 안겼다. 이후 수영은 방송임을 설명을 하기 위해 재차 벨을 눌렀지만, 상대방은 수영이 이야기 하는 중 인터폰을 끊으며 수영에 2차 굴욕을 안겼다.
곧바로 수영은 재차 도전에 나섰고, 인심 좋은 부부가 흔쾌히 문을 열어주며 강호동과 수영은 한 끼 얻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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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경규는 "너는 벨이 고장 났거나 밥을 먹었거나"라며 "너 X맨 아니야?"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그 시각 강호동과 수영은 따뜻함이 넘치는 집밥을 먹으며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이특은 벨을 보면 무작정 달려갔지만, 이내 그는 "저는 벨을 누르면 안 될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결국 이경규가 나섰지만, "집에 독감 걸린 아이가 있어서"라는 말에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연속되는 좌절에 포기하고 있을 무렵, 이경규와 이특은 겨우 한 끼를 얻어 먹는 데 성공했다.
뜨근한 팥죽에 동치미 까지 녹화 당일인 동짓날 완벽한 팥죽 한상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