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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EBS의 간판 프로그램 보니하니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정유라는 3살때부터 말과 함께한 승마 유망주로 소개됐고, 진행자들은 "우리를 보기위해 예쁜 공주님이 말타고 왔다"고 정유라를 한껏 치켜세웠다.
정유라는 "말이 말을 안들어서 속상해요. 말이 말을 안듣는다는걸 우리 말로 '까분다'고 표현해요"라고 말하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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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정유라가 학교 방송반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모습과 일상 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다. 벽에는 몇개의 메달이 걸려있었다. 정유라는 메달을 소개하며 "전국대회 나가서 3등한 것, 이건 서울특별시시장배에서 얼마전에 받은 건데 1등했어요"라며 자랑하기도 했다.
방송반 아나운서 활동도 한다는 정유라는 계속 대본을 틀려서 NG를 내는 장면도 공개됐다. 정유라는 "실수가 있어서 속상하긴 한데 다 끝나서 기쁘다"며 해맑게 웃었다.
정유라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있는 호화로운 집에서 사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