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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여행-뭉쳐야 뜬다'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떠난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이 태국에서 '소양강 처녀'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과 태국의 기차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하던 만득 가이드는 별안간 "깜빡깜빡이는~"이라는 가사의 '남행열차'를 열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태국의 짜오프라야강을 설명하면서 "강원도에서 유명한 것은 무엇이냐?"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다양한 정답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자 "소양강이 유명하지 않냐"며 곧바로 '소양강 처녀'를 열창했다.
이에, 패키지 여행객들도 흥겨운 분위기에 젖어 '부르라는 대로 부르는' 한국어 노래 떼창을 시작했다. 흥이 오른 네 남자도 즉석 추임새를 넣어가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짜오프라야강에 난데없이 울려퍼진 한국 노래가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안정환과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함께 한 '뭉쳐야 뜬다'는 대한민국 대표 아재 4인방이 일반인 관광객과 함께 리얼 패키지 여행에 함께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나만의 시간을 잊은채 앞만 보고 달려온 4명의 중년 남성들이 고민할 것 없이 정해진 일정과 가이드의 리드 하에 편안히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끌어낼 예정이다.
빡빡한 패키지 여행의 일정을 따라다니던 멤버들은 "사육당하는 것 같다"고 투덜대다가 이내 적응해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웃고 떠들며 여행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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