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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직 선수 아닙니다!"
특히 경수진이 연기할 송시호는 '리듬체조계의 흔들리지 않는 별'이라 불리는 국내 톱 리듬체조 선수 캐릭터. 하지만 후배들과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지며 위기를 맞는 인물이다. 다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정준형(남주혁 분), 김복주(이성경 분)와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와 관련 경수진이 빚은 듯 날렵한 몸매의 리듬체조 선수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수진이 리듬체조 연습복을 입은 채 마루 위에서 색색의 리본을 돌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 운동으로 다져진 명품 라인과 한 몸처럼 익숙한 리본의 조화가 마치 실제 운동선수의 연습 광경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무엇보다 경수진은 송시호 역할을 위해 촬영 시작 두 달 전부터 리듬체조 특훈을 받아온 상황.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개인운동을 진행하고 리듬체조 훈련을 병행하는가 하면, 체조선수들의 다큐영상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심리상태까지 공부하는 열정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수진은 "실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리듬체조 선수의 몸'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쉬는 시간에 선수들과 함께 대화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으며 작품 속 송시호가 겪을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경수진은 "젊고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한 촬영장이라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며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경수진의 리듬체조 연기는 촬영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놀랐을 만큼 완벽한 '리듬체조 여신'의 모습이었다"며 "리듬체조 '여신'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어떻게 발산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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