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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와 지진희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했다.
민주와 상식은 함께 힘을 합쳐 우리시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는 유람선에서 열렸고, 폭죽 행사까지 순탄하게 이어졌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우박이 쏟아졌고, 이에 행사는 엉망진창이 됐다. 참석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던 상식은 그만 피를 흘리며 다치고 말았다.
민주는 상식의 다친 손을 보며 속상해했고, 그런 민주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상식은 "이젠 어디가지 말라. 내옆에 있라. 정말 당신을 내 마음에 담아도 되겠습니까?"라고 고백한 뒤 진한키스를 했다.
이후 상식은 "가까이서 보고싶다. 가까이서 살고싶다. 그러니까 다시 돌아와달라"고 말했고, 민주는 내심 기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동굴 극장 데이트를 통해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함께' 할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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