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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김희애와 지진희가 세 번째 키스로 마음을 재확인한다.
두 번째 키스는 지난 9월 25일 13회 방송분이었다. 당시 숨진 애인 은호(이현진 분)의 사고에 대해 정식(박성근 분)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었던 민주는 혼란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식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민주는 준우(곽시양 분)로부터 화재사고의 진실을 모두 충격에 빠졌고, 이후 상식의 마음속에 깊게 박힌 죄책감을 발견한 뒤 떠나려 했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입술에 다가오는 상식의 입술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키스는 15회 방송분에서 이뤄진다. 이날 유람선에서 진행된 우리시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갑작스런 우박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고, 상식은 참석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그러다 상식은 그만 피를 흘리며 다치고 마는데, 이런 모습을 발견한 민주는 그를 돌봐주게되는 것. 이에 상식은 그녀를 향해 "정말 당신을 내 마음에 담아도 되겠습니까?"라는 말과 함께 진한 키스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로, 민주와 상식의 세 번째 키스장면은 10월 2일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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