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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亞 넘어 북미권도 접수 '제2의 전성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0-02 15:5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준기가 제2의 인기 전성기를 맞았다.

이준기는 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 4황자 왕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드라마의 방영과 동시에 이준기에 대한 관심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달의 연인'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클립 재생수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준기 역시 실시간 검색 순위나 주간 순위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작품이 동시 방영되고 있는 중국에서의 반응을 가장 주목할만 한데, '달의 연인' 방영 이후 중국 내 한국 남자배우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준기는 이미 중국 웨이버 팔로워 수가 1600만 명을 넘기고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가 중국 내 개봉한 멜로 영화 중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세우는 등 톱스타 대우를 받아왔다. 그런데 '달의 연인' 방송 후에는 고정 팬덤 뿐 아니라 새로운 팬들도 다양하게 유입되고 있어 이전보다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이밖에 일본과 북미권에서도 팬미팅 요청이 쇄도하고 선물을 보내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모바일 스트리밍 발달과 동시 방영 서비스 덕에 이준기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세계 각국 팬들이 소속사를 찾아오기도 한다. 해외 팬미팅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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