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개그맨 김경진이 MBC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에서 통편집된 슬픔을 SNS에 남겼지만, 출연시간이 불과 1초였던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진은 28일 자신의 SNS에 '아주 작은 역할이었는데 편집입니다. 3일 동안 잠 못 잤어요. 여러분 응원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무한상사'에 출연한다고 떴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에 팬들의 격려가 쏟아졌지만 이후 30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해서 그는 '출연 시간이 얼마나 됐나'라는 질문에 "1초"라고 답했다. 이어 "동료 개그맨인 이태영과 고기를 구워먹는 장면이었는데, 1초였음에도 굳이 편집이됐다"며 "장항준 감독님과 친분이 있어, 출연을 하게됐는데, 아무래도 내 연기력에 대해 크게 실망하신 듯하다. 그래도 대기시간이 2시간이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경진은 이어 "사실 요새 1초 출연이 많다"며 "10월 2일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도 출연했는데, 비오는 날 촬영을 마치고 제작진에 여쭤보니, 1초 정도 나올것이라 하시더라. 굉장히 서운해 했더니 가능하면 2초 정도로 늘려보겠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경진은 또한 "사실 굉장한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도 1초 정도 나왔다"며 "이쯤되면 프로참석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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