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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진정한 신스틸러가 따로 없다.
'질투의 화신'에서 오간호사로 등장하는 박진주는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한 바 있다. 오간호사는 병원에 올 때마다 불안함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이화신을 무표정하고 시니컬한 태도로 대하면서도 적정선의 미소를 잃지 않는 '소울리스'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간호사를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사와 표정 때문에 '질투의 화신'의 팬들 사이에서는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진짜 간호사를 데려와서 연기 시킨 거 아니냐" "리얼리즘을 넘어선 하이퍼리얼리즘, 수퍼리얼리즘이다" "진정한 신스틸러"라는 네티즌 반응이 줄을 이었을 정도다.
박진주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강형철 감독)에서 어린 진희 역을 맡아 주인공 심은경과 강소라를 뛰어넘는 강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와 달리 욕쟁이 할머니도 혀를 내두를 찰진 욕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속 7공주 중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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