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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눈물을 쏟았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6년차인 에이핑크는 데뷔 초 섹시 컨셉이 주를 이루는 걸그룹 계에서 독보적인 청순 콘셉트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많은 청순돌이 데뷔, 입지가 좁아졌다고 느끼진 않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멤버 은지는 "우리의 데뷔 이후 비슷한 콘셉트의 그룹이 많이 나왔다는 게 뿌듯하다"고 답했다. 또한 멤버들은 "요즘 걸그룹 분들은 다리 찢기부터 시작해서 전부 다 잘 하시더라"라며 "우리도 이번에 다리를 찢어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리 찢기 대신 임팩트 있는 눈빛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멤버 초롱은 "에이핑크가 청순 콘셉트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성숙해지는 느낌을 내고 싶다고 말한 멤버들은 '몰라요'부터 'NONONO', 'LUV', 'Remember'부터 이번 신곡까지 발표한 노래들의 안무를 비교해 보여주며 에이핑크의 '청순 진화기'를 한 눈에 선보였다. 특히 멤버 보미는 이번 신곡의 안무에 대해 '세미 섹시'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이날 신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방송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오늘(30일) 밤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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