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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에 국악인 김영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남편 이상해와의 풀스토리를 풀어놓던 김영임은 "일 끝나고 나오는데 이상해 씨가 문 앞에 서 있더라. 잠깐 이야기 좀 하자 길래 커피숍에 들어갔더니 앉자마자 '나랑 결혼해주시면 안돼요?' 라고 말하더라.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 '나는 노래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혼할 생각이 없다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 단호히 거절했다"고 말하며 이상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김영임은 "그렇게 거절했으면 포기할 법도 한데 내가 지방 공연 갈 때마다 이상해 씨가 MC를 보고 있더라. 알고 보니 (개그맨) 한무 씨나 다른 사람이 MC인 걸 뺏은 거더라"고 말한다.
한편, 이날 김영임은 이상해에게 납치를 당해 호텔로 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급호감이 생겼던 사연과 부부싸움 도중 벌어진 웃지 못할 비타민 자살소동에 관한 에피소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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