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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수근이 최다 추석특집 출격으로 '파일럿의 제왕'을 노린다.
물론 현재 방송을 많이 하고 있어 파일럿을 지양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편의 특집이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은 제작진 신로도의 또 다른 척도이기도 한 셈이다. 특히 이수근은 올 추석 가장 많은 파일럿 프로그램 MC로 나서면서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 하고 있다.
이수근은 MBC '아이돌스타육상선수권대회', KBS 2TV '붐샤카라카', SBS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 SBS '내일은 시구왕' 등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 아이돌 예능부터 댄스 예능, 뮤직 버라이어티, 시구 예능까지 진행을 맡아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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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타'는 '노래를 통해 스타를 만난다'는 콘셉트의 하이브리드 뮤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가수 김건모, 윤종신, 개그맨 이수근,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MC군단으로 발탁됐다. 이영애가 데뷔 26년만에 단독 게스트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MC군단은 이영애의 집을 직접 방문,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내일은 시구왕'은 야구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단순한 이벤트에서 이제는 마운드 위의 새로운 문화가 된 시구를 소재로 한 이색 예능. 제작진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호흡해 웃음을 더할 진행자로 이수근을 택했다. 시구 중계 곳곳에 진행에 재미까지 더해야 하는 방식이어서 이수근의 순발력있는 입담이 적격일 것으로 보인다.
추석특집은 아니지만, 이수근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JBTC 파일럿 '이달의 행사왕'도 준비중에 있다. '이달의 행사왕'은 연예인들이 시청자가 원하는 곳으로 가 행사를 벌인다는 콘셉트로, 이수근, 천명훈, 박준형, 장수원, 딘딘이 출연한다.
추석을 기점으로 이수근은 몸풀기를 끝내고 시청자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과연 어떤 예능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할지, 또 이를 통해 정규 편성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도 시선이 모아진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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