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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김소은·송재림, 동거 시작…가족들에겐 비밀[종합]
앞서 갑돌이는 갑순이와 함께 살기 위해 모았던 돈 100만원을 그만 잃어버렸다. 갑돌이는 "우리 계약 못해. 가방 잃어버렸다"라고 고백했고, 망연자실한 갑순은 "그거 우리 전 재산인데, 이제 어떻하냐"면서 눈물 흘렸다.
한참 고민하던 갑순은 갑돌이에게 "우리 그만하자. 이건 아닌 것 같다. 돈 100만원에 목숨거는 우리가 너무 슬프다. 애기고 뭐고 만사 귀찮다"고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갑돌은 "어떻하든 내가 돈 구하겠다"며 갑순을 설득했고, 친구들과 사채업자에 돈을 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 갑순의 모습이 찜질방 어디에도 보이지 않자, 갑돌은 갑순의 언니 신재순(유선 분)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정을 털어놨다. 결국 재순이 남편 최대철(조금식 분)에게 500만원을 구해달라고 부탁해 갑순이와 갑돌이가 살 수 있는 집 자금을 마련해줬다.
이후 갑돌은 가족들에게 집을 나가서 공부하겠다고 알렸다. 반면 갑순이는 신말년(이미영 분)에게 시장에서 우연히 발각됐지만 재빨리 도망가서 모습을 숨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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