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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이원석, 허영생, 남상일, 화요비 등 실력자들이 아쉬운 탈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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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마'와 '뫼비우스'는 가왕을 대적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에 올라섰다. 먼저 '꽃가마'는 임창정의 '나란놈이란'을 열창했다. 꽃가마의 무대에 대해 패널들은 "상처가 치유되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뫼비우스'는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절절한 감성으로 불러 좌중을 휘어잡았다. 이후 판정단은 '뫼비우스'를 선택했고, '꽃가마'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가수 회요비였다. 화요비는 "데뷔한지 16년이 되가는데 가족이 제 노래를 컬러링으로 안한다. 그래서 모두가 사랑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이은 실력파 복면가수들의 무대에 '에헤라디오'는 "너무 떨립니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가왕 방어전 무대가 시작되자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에메랄드캐슬의 '발걸음'을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고, "생애 마지막 무대인 것처럼 열창한 무대다"라는 평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그만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결국 '에헤라디오'는 2연승에 성공했다.'에헤라디오'에게 아쉽게 패한 뫼비우스의 정체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헤라디오'를 긴장케 할 정도로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음악깡패들이었기에 많은 네티즌들은 재출연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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