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진사' PD "이시영 대활약, 이제 고작 '맛보기'만 나왔을 뿐"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진짜사나이' '갓'시영의 활약을 이제부터 시작이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이시영이 남자 동료들을 뛰넘는 활약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행된 해군부산관 체력 검정에서 이시영은 윗몸일으키기에서는 58개를 기록, 남녀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3km 달리기에서는 줄리안에 이어 남녀 통합 2위를 기록했다. 체력만 갖춘 게 아니었다. 해군기본 소양교육에서 다른 동료들이 '부산관의 긍지'를 제대로 암기하지 못해 수차례 지적을 받은데 반해 이시영은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외워 모두를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메인 연출자 김민종 PD는 29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시영 씨가 잘해내실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까지 잘하실 줄은 몰라 제작진 모두 놀랐다. 사실 지난 주 내용은 '맛보기'일 뿐이다. 앞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들이 많이 그려지는데, 그때마다 엄청난 활약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 씨는 체력적으로도 워낙 강인하시지만 정신적으로도 정말 강하다. 육체적, 정신적, 지넉으로 남자 출연자들을 압도하는 에이스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PD는 이시영 외 다른 출연자들의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케 했다. 그는 "솔비 씨도 굉장히 매력있다. 허술하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다. 가장 리얼한 리액션을 하는 분이다"며 "상대적으로 남자 출연자들이 여자 출연자들에게 가려져 있는데, 앞으로는 남자 출연자들의 재미있는 모습도 많이 그려질거다"고 말했다.

한편, '진짜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는 이시영을 비롯해 박찬호,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 양상국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e-mail]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