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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금요일 저녁 예능의 판도가 바뀔까.
하차 멤버 김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도 빨리 누군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늘 빨리 바란다. 좋은 분과 함께 시청자 분들께 인사 드리고 싶다. 그래서 혼자 사는 프로그램은 여기서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고 밝히며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신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된 김동완은 "애청자로서 응원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명예회원으로 남았다. 그에 앞서 '나 혼자 산다'를 떠났던 육중완은 결혼을 통해 많은 축복을 받으며 웃으며 안녕했고 김광규의 하차도 결혼을 기원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따뜻한 환송회를 통해 이뤄졌다. 시시각각으로 포맷이 바뀌고 출연진이 교체되고 요즘 예능계에서 보기 드문 마무리인 거다.
반면 새롭게 '무지개 회원'으로 정식 등록하게 된 멤버들 역시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이물감 없이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됐다. 새 멤버가 된 웹툰작가 기안84와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은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살짝 공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기안84는 자취생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고, 장우혁은 우리가 몰랐던 원조 아이돌 가수의 삶을 솔직하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한차례 시청자로부터 한 차례 '검증'을 받은 이들의 합류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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