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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 디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와 셀린 디온(Celine Dion)의 누적 앨범 판매량을 합하면 무려 4억장에 달한다. 이 전설적인 두 아티스트가 26일 같은 날 각각 나란히 신보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 배우들 간의 듀엣 형태로 브로드웨이 명곡들을 재 녹음하는 컨셉의 앨범이다.
특히 지난 12일(현지시간) 토니상 시상식에 46년만에 참여하면서 앨범에 대한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휴 잭맨, 안토니오 반데라스,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패트릭 윌슨, 세스 맥팔레인 등 정상급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한다.
셀린 디온 - Encore Un Soir (하루 밤만 더)
셀린 디온의 15번째 프랑스어 정규 앨범이자 영어 앨범까지 합치면 26번째 정규 앨범이 되는 'Encore Un Soir' (하룻 밤만 더)는 2014년 5월 이후 처음 발표하는 음반이다. 셀린 디온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남편 르네 앙젤릴의 사망 등으로 활동을 중단해야 할 만큼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투어 중에 그녀는 "감정적으로는 쉽진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전 여기, 이 무대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이 곳에 있고 싶습니다."라고 활동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새 앨범 역시 그런 지향을 담아 인생에 대한 긍정적 시선을 담은 밝은 기운의 노래들을 많이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특히 더 편안한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셀린 디온의 보컬의 매력에 집중하기엔 그래서 더욱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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