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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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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겐 결코 가볍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다.
지난 25일 배우 한지민이 영화 '밀정'의 언론시사회를 빛냈다. 한지민은 '밀정'에서 핵심 여성 의열단원 연계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계순은 곱고 여린 외모와는 달리 누구보다 곧고 단단한 강단을 지닌 인물로 경성으로 폭탄을 반입하는 작전에 투입되어 강인한 배포와 행동력을 선보인다. 작은 체구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담대함이 드러나는 캐릭터. 이날 한지민이 선보인 스타일에서도 단아함과 여성스러움이 느껴지지만 어딘지 모르게 안정감 있는 무게감이 느껴졌다. 과연 그 비결이 무엇일까?
▲POINT 1. 가을느낌 물씬~ C컬 단발 헤어스타일
결코 가볍지 않은 스타일링의 포인트 첫 번째는 바로 헤어스타일에 있다. 한지민은 전체적으로 무게감있는 단발 헤어를 5:5 가르마로 얼굴 선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아 깔끔한 C컬 스타일링으로 선보였다. C컬 단발은 차분하고 깔끔해 2030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 매 가을마다 단발의 유행이 돌아오지만 때 마다 트렌디한 단발은 따로 있는 법. 올 가을엔 층을 많이 내지 않는 무게감있는 C컬 단발이 유행할 것 같은 예감이다.
▲POINT 2. 안정감 있는 미디 길이의 시스루 오프숄더 드레스
한지민이 이 날 블랙 컬러의 스타일링을 선보였지만 답답해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시스루로 살짝 비치는 오프숄더 라인의 드레스 덕분. 라운드 넥 라인과 시스루의 끝 단은 반짝이는 스파클링 소재로 파이핑 되어 가벼워 보이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했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안정감 있는 미디 길이의 길이감 역시 중요한 포인트. 전체적인 실루엣이 안정감 있게 보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POINT 3. 이제 실버는 NO! 찬란한 골드 주얼리의 시즌
마지막 포인트는 골드 주얼리.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실버 컬러의 주얼리는 이제 넣어둘 때가 됐다. 찬란한 골드 주얼리의 시즌이 돌아온 것. 한지민도 골드 컬러의 주얼리를 선택해 가볍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녀의 C컬 단발과도 잘 어우러지면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링 디자인의 스터드 이어링으로 스타일을 살렸다. 골드 컬러의 주얼리는 이 날 오렌지 코랄 컬러를 메인으로 한 그녀의 메이크업과도 찰떡궁합이었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한나 기자] 사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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