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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병세가 악화돼 기억을 잃어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중 신준영은 자신의 병을 알고 병원에 입원하자고 권유하는 노을(배수지)을 집 밖으로 내쫓아버렸던 상황. 노을을 보내버리고 힘겨운 듯 누워있던 신준영은 문득 생각이 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반려견 뽀로로를 찾기 시작했다. 집안 어디에도 뽀로로가 보이지 않자 결국 신준영은 장국영(정수교)에게 전화를 걸어 "뽀로로 형이 데려갔어? 아무리 찾아도 뽀로로가 안보여"라는 물었다. 이에 장국영이 "뽀로로 얼마 전에 시골 보냈잖아. 공기 좋은 데서 살게 해준다고"라고 대답했던 것. 신준영은 갑자기 기억이 나는 듯 "아 맞다 시골로 보냈구나"라며 장국영에게 뽀로로에 대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을 감췄다.
이때 노을이 다시 찾아와 신준영의 대문을 두드리며 제발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했던 터. 순간 신준영의 휴대전화에 '공소시효 13일'이라는 알림이 울렸고, 신준영은 또 다시 기억이 나지 않자 충격에 빠졌다. 때마침 전화를 걸어온 장국영에게 '공소시효 13일'에 대해 물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는 장국영의 말에 신준영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17회 분은 오는 31일(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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