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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악연'이 '운명'처럼 변한다!"
무엇보다 11일(오늘) 방송될 12회 분에서는 김우빈이 물에 빠진 임주은의 목숨을 구해주는, 돌발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영장에 빠진 채 정신을 잃은 임주은을 본 김우빈이 뛰어 들어가 임주은을 물 밖으로 건져 올린 것. 과연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김우빈과 임주은이 엮이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우빈과 임주은의 '수중 첫 만남' 장면은 지난 2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김우빈이 물에 빠진 임주은을 구하고 수영장 밖으로 올려놓아야 하는 장면의 특성상 단 한 번에 촬영이 진행돼야 했던 상태. 두 사람은 행여나 동선이 흐트러져 촬영이 어긋나지 않도록 스태프들과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꼼꼼하게 물 밖 리허설을 이어나갔다. 물속에서의 행동과 제스처까지 연구해 리허설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가하면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만반의 준비를 해나갔다.
또한 이날 촬영에는 보다 실감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수중 카메라까지 동원됐던 상황. 김우빈은 물에서의 촬영에 다소 긴장하는 임주은을 시종일관 챙기고 배려하면서 촬영을 이끌어 NG 한 번 없는, 마치 한 편의 CF같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임주은이 만나게 되는 장면은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 드라마 흐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라며 "두 사람의 만남이 과연 운명이 될지, 비극적인 악연이 될지 심상찮은 분위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2회분은 1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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