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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록의 대부' 전인권이 '판타스틱 듀오' 무대에 오른다.
전인권 밴드는 당초 9월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오랜만이에요 부산'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전인권이 교통사고로 인한 건강 악화로 어쩔 수 없이 공연을 연기한 바 있다.
최근 들어 건강을 회복 중인 전인권은 올 하반기 투어를 앞두고 출연을 결심했다. 특히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섭외 1순위로 꼽히는 그였기에, 이번 출연은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꾸준히 노래 연습, 공연 준비 등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록의 전설' 전인권은 현재진행형이다. 2004년 발표한 '걱정말아요 그대'는 이적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 곡으로 불러 크게 히트했으며 그가 부른 원곡도 광고 음악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또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해 '사랑한 후에', '돌고 돌고 돌고', '행진', '돛배를 찾아서' 등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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