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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슴 짠한 진정성 장면의 애잔한 뒷얘기!"
특히 10회 방송분에서는 배수지가 유치장에서 잠들었다가 아버지 이원종을 꿈에서 만나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터. 무엇보다 '유치장 오열신'에서 배수지가 펼쳐낸 극강 눈물 연기에 관해 짠내 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져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배수지가 아버지 이원종과 눈물을 흘린 '유치장 오열신'은 지난 2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배수지는 촬영을 위해 이원종과 마주 앉자마자 눈시울이 그렁해지기 시작했던 상태. '큐사인'과 동시에 단 1초 만에 눈물을 주르륵 흘려낸 배수지는 이내 아버지를 향해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눈물을 쏟아내며 고백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원종은 대본상으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 배수지의 열연에 함께 눈물을 떨궜다.
뿐만 아니라 이원종은 카메라 불이 꺼진 후에도 "아 눈물이 계속 나네"라며 눈물을 흘리는 배수지의 등을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가 하면, "이렇게 계속 울어도 되나"라고 배수지의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심지어 컷 소리와 동시에 촬영을 하던 스태프들이 뒤로 돌아 눈가의 눈물을 닦아내는 등 배수지의 오열연기를 지켜본 스태프들조차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촬영하면서 함께 있던 스태프들이 눈물을 훔치게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배수지의 진정성 담긴 오열이 보는 이들을 동요하게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짠내 나는 안타까운 연기를 펼치게 될 노을PD, 배수지의 혼신이 담긴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1회분은 오는 10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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