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존재감의 배우가 뉴스룸을 찾았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하정우가 나타났다. 하정우는 앵커 손석희와 이번 영화 '터널', 그리고 배우 하정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터널'과 세월호 참사와의 관련성, 롤 모델, 가족에 대해 폭 넓은 이야기를 나눈 하정우. 솔직하고 진지한 이야기 뿐만아니라 '뉴스룸'과 어울리는 정중한 그의 수트 패션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품격 있는 넥타이 매듭은 따로 있다, 윈저 노트
'뉴스룸'은 보통 토크쇼와는 다르다. '뉴스룸'은 말그대로 뉴스의 성격을 띄기 때문에 재치, 웃음기 보단 정확성, 형식이 지배적이다. 하정우는 이런 분위기에 맞게 품격 있는 윈저 노트로 타이를 연출했다. 타이 연출법 중 가장 큰 매듭이 완성되는 윈저 노트는 포멀하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어울린다. 크게 형성된 매듭이 무게감을 주고 완벽한 좌우 대칭이 안정감을 주어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 하정우 처럼 윈저노트를 레귤러 칼라에 연출하면 클래식한 느낌을, 옆으로 벌어진 와이드 칼라에 매치하면 타이를 더 돋보이게 하여 멋스러운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감의 행커치프, 멋스럽고 격조있게
하정우는 실크 소재의 행커치프로 수트에 멋을 더했다. 하정우가 연출한 스타일은 가장 심플하고 일반적인 스퀘어 엔디드 폴드 스타일. 심플하면서도 쉽게 수트에 멋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정장이나 캐쥬얼 브랜드에선 아예 포켓에 달려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하정우는 재킷과 컬러는 같지만 소재감, 광택이 다른 실크 행커치프를 이용해 한 층 더 고급스러운 수트룩을 연출했다. 화려한 컬러나 부피감이 더 큰 행커치프 스타일을 연출하면 패션의 포인트를 줄 수 있고, 하정우 처럼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시키면 보다 정중한 수트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종현 기자], 사진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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