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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도라에몽 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심타구' 심형탁이 '개콘'에 두 번째 방문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작년에 무대에서 엄청 떨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뗀 심형탁은 "이번 무대를 함께 준비한 개그우먼이 출연을 부탁했다. 마음은 '안돼'라고 했지만 입은 '알았어'라고 말하고 있더라"라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마치 고정 식구처럼 나를 반겨주는 개그맨들이 고마웠다. 힘을 보탤 수 있다면 또 출연하겠다"며 단골 출연에 대한 고마운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엔 작가, 개그맨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본에도 참여했다"는 심형탁은 "배우들은 대본을 받아 연기를 하면 되지만 아이디어를 짜내고 매주 대본을 만들어 내는 개그맨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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