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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금요 예능 왕좌를 탈환한 가운데, 제작진이 놓쳐선 안 될 '명장면 베스트 3'를 공개했다.
이날 김영철의 친구들은 셰프 샘킴과의 전화 통화에 어쩔줄 몰라하는 등 순박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김영철과 흡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고향의 첫사랑 친구에 대한 김영철의 마음이 공개되는 순간을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과거 좋아했던 여자친구에게 "너는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느냐"고 묻는 김영철의 모습은 그가 노총각 딱지를 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남산 타워에서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며 미래를 약속하는 두 사람의 모습 또한 놓쳐서는 안될 장면이다.
문 앞에서부터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신발과 천장에 머리가 닿는 충격적인(?) 내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전언. 생애 첫 독립을 하는 슬리피를 위해 자취선배 이국주가 함께 부동산 투어를 다니면서 집을 알아보는 모습이 놓쳐서는 안될 장면이다.
제작진이 꼽은 마지막 명장면은 이사를 앞두고 '현무 마켓'을 연 전현무집을 찾은 기안84의 반짝이는 매의 눈이다. "필요한 물건을 다 가져가라"며 큰소리쳤지만 고가의 물건만 노리는 기안84의 눈썰미에 쩔쩔매는 전현무의 모습 또한 웃음 포인트라고. "필요한 물건만 가져가겠다"고 외친 극강의 미니멀라이프 기안84가득템한 아이템을 확인해 보는 장면도 시선을 모으는 베스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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