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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권율, 본격 악행 폭주하자 드라마 시청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8-04 07:4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싸우자 귀신아'의 주혜성(권율 분)의 악행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드라마에 쫄깃함과 오싹함이 극에 달한 8회의 시청률이 상승하여 평균시청률 4.1%, 최고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8회에서는 그간 베일에 쌓여 시청자들이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주혜성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극과 극을 오가는 주혜성 캐릭터를 완성한 권율의 디테일한 연기가 빛을 발휘했다.

권율은 그동안 '식샤를 합시다2', '한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서 다정다감하고 로맨틱한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했던 밀크남에서 이제는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조성해 '오싹남'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리는 이유 역시 배우 권율이 가진 매력과 무관하지 않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권율의 입체적인 외모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 덕분에 권율표 악인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눈빛 하나만으로도 화면을 제압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극을 좌지우지 하는 그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고 있는 것.

방송 초반, 시청자들은 훈훈한 외모와 스마트한 매력의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 주혜성의 모습에 마음을 단단히 빼앗겼다. 하지만 이내 주혜성의 미스터리함이 폭발, "대체 주혜성의 정체가 뭐냐"는 반응까지 이어졌다. 학교에서는 환한 미소로 제자들을 대하는 교수이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병원 내 개인 집무실 안에서는 같은 사람이 맞는지 모를 정도로 차갑게 돌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혜성이 자신의 동물병원에 몰래 잠입한 귀신과 봉팔(옥택연 분) 아버지의 목숨을 끝내 빼앗으며 악행이 극에 달했다. 주혜성이 악인의 모습으로 악행을 저지를 때마다 권율의 미세하게 떨리는 근육과 날카로운 눈빛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고 '역시 권율'이라며 드라마의 오싹함을 완성하는 권율의 연기를 호평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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