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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임수향과 안우연이 상큼 달콤한 로맨스로 주말저녁을 달달하게 녹이고 있다.
그 후 우연히 만난 커피숍에서 둘 다 비엔나 커피를 좋아하고, 신혜선(이연태 역)의 친구라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된 후 둘은 급격히 가까워졌다.
만남 초기에는 연애고수 임수향이 고난이도 밀당으로 엄친아 모범생 안우연을 애달프게 했지만, 안우연의 진지하면서도 진실된 사랑에 빠진 임수향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 때 임수향 집안의 반대로 헤어질 위기를 겪은 두 사람이지만 결국 임수향 부모님의 교제 허락을 받아냈고, 안우연의 프로포즈에 감격한 임수향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받아들여 이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 커플에게는 임수향의 맞선남이 안우연의 형인 성훈(김상민 역)이었다는 사실과 지난주부터 새롭게 등장한 안우연의 어머니인 박해미의 존재가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성훈이 안우연이 형이라는 사실을 임수향이 알게 되고, 그녀의 맞선남이 성훈이었다는 사실을 안우연이 알게 되었을 때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으며 첫 만남 자리에 오지 못한 신혜선에 대해 "안 봐도 꽝"일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직설적인 성격을 보여 준 박해미는 안우연을 유난히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이 커플의 가장 큰 복병으로 자리할 듯 하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 41회는 9일(토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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