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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 에릭남♥솔라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후 조타와 김진경은 신혼집이 있는 동네를 둘러보며 여유롭게 산책했고,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기 위해 한 카페를 찾았다.
카페에서 김진경은 조타에게 첫인상에 관해 물었다. 이에 조타는 "처음 봤을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 그때는 모델 같았는데 지금은 내 부인 같다. 지금 모습이 더 귀엽고 예쁘다.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걸 많이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김진경은 "내가 무엇을 하든 잘한다고 해주니까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더 잘하게 도와줘서 든든하다. 오빠가 옆에 있으면 내가 무엇이든 다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노래를 불렀다. 사랑하는 아내가 옆에 있는데 그 노래를 불러줄 수 있어서 좋았다. 벽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김진경은 "오빠가 떨려 했지만 진심을 담아 불러주니까 원래 알고 있던 노래인데도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진짜 부부 같았다"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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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제주도로 함께 떠난 에릭남과 솔라는 공항에서부터 설렘을 드러냈다. 솔라는 밥을 먹지 못한 에릭남을 위해 편의점에서 산 음식을 챙겨줬고, 에릭남은 솔라와 커플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끊임없이 챙기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렌트한 차를 타고 에릭남과 솔라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차 안에서 에릭남은 해외에서 산 파인애플 초콜릿과 두 사람의 이니셜 장식품 선물을 건넸다. 에릭남은 "진짜 별 거 아니다. 그런데 생각이 나서 샀다"고 말했다. 그동안 에릭남은 해외 촬영이 있을 때마다 솔라의 선물을 항상 챙겼고, 이번에도 역시 솔라의 선물을 잊지 않고 가져온 것. 솔라는 "상상도 못 했다. 되게 좋았다. 나를 계속 생각하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고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에릭남은 "해외에 요즘 많이 나가는데 가는 곳마다 생각한다. 원래 기념품 사오는 걸 싫어하는데 사다 줄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에릭남과 솔라는 '운동'이라는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낚시를 선택했다. 에릭남은 "낚시는 가족과 관련된 추억이 있다. 거의 매년 가족끼리 갔다. 가족과 연관이 있는 액티비티를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낚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배에 오른 에릭남과 솔라. 에릭남은 그동안 갈고 닦은 낚시 실력을 뽐내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잘 풀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초보 낚시꾼인 솔라는 물고기를 마구 건져 올리며 새로운 '강태공'의 탄생을 알렸다.
에릭남은 "되게 잘 잡더라. 남편으로서 잘하고 싶었고, 멋있어 보이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잘 안 됐다"며 아쉬워했다. 에릭남과 솔라는 직접 바다에서 건져 올린 물고기로 뜬 회와 갈치조림을 폭풍 흡입하며 '먹기' 미션까지 끝냈다. 두 사람에 마지막으로 남은 건 '사랑' 미션. 앞서 에릭남은 미션을 확인하자마자 "로맨틱하게 한 번 지내보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어 남은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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