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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언니들의 슬램덩크' 언니쓰가 뮤직비디오 촬영에 도전했다.
1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최고령 걸그룹 '언니쓰'의 '셧업(Shut Up)' 뮤직비디오 촬영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의 걱정과 달리 언니쓰 전원 개별 안무 마스터가 됐고, 이후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안무 동선을 맞추기에 나섰다.
말 그대로 산 넘어 산. 이때 김숙과 라미란은 절도 있게 군무를 맞췄고, 박진영은 두 사람의 칼군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언니쓰는 본인들의 목소리로 녹음한 'Shut UP'을 처음 들었고, 감탄한 듯 박수를 쳤다.
이후 언니쓰와 호흡을 맞추는 남자 댄스들이 등장했지만, 처음이니 만큼 실수 연발이었다. 그러나 언니쓰는 계속 도전했고, 결국 박진영의 인정을 받았다.
몇일 뒤 언니쓰의 뮤직비디오 회의 날. 멤버들은 박진영 앞에서 각자 준비한 무대 의상을 선보였다.
박진영은 "지금 의상은 약간 심심하다. 홍진경의 핫핑크 머리색이 재미있기 때문에 핫핑크 컬러로 각자 포인트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멤버들을 일일히 챙겼다.
곧이어 뮤직비디오 제작 회의가 이어졌다. 이들은 유희열과 나인뮤지스의 경리를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언급했고, 시간·비용 관계상 슬램덩크PD에게 뮤직비디오를 제작자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슬램덩크PD는 "슬램덩크 촬영 일정도 빠듯해 어려울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때 김숙이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 PD의 손에 쥐어주며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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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망의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언니쓰 멤버들은 각자 섹시미를 갖추고 포스를 풍겼다. 힘든 군무 촬영도 완벽한 칼군무로 승화시켰다.
독무 촬영이 시작됐고, 가장 먼저 촬영에 나선 제시는 여유 만만한 표정으로 자신의 섹시미를 풀가동 시켰다.
이어 현직 아이돌 티파니는 단 몇번의 촬영 만에 독무 촬영을 끝마쳤고, 이어 라미란이 등장했다. 그는 42년산 농익은 몸짓은 물론 효린 파트도 능청맞게 소화했다.
또한 꿈의 주인공인 민효린은 흠 잡을 데 없는 댄스와 표정은 물론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독무 촬영에 이어 스토리 촬영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김준호가 등장했고, 김준호는 "내 여자친구 효린이 어디있어?"라며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이후 민효린의 전 남자친구역으로 유희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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