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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이가 다섯' 슈퍼맨 아빠 안재욱이 다섯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여름밤의 꿀잼 캠핑을 즐겼다.
특히 안재욱은 극중 소유진(안미정 역)의 아이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친구처럼 함께 놀아주는 아빠 '프렌디'(친구·Friend와 아빠·Daddy)의 정석을 어필하고 있어 벌써부터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될 준비를 마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사진 속 어디에도 안재욱과 날 선 대립을 펼치던 권오중(윤인철 역)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과연 어찌된 사연인지 사뭇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짜여진 틀에 맞추진 연기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안재욱과 아역배우들의 미소 속에는 이미 30회 넘게 다져온 '한가족케미'가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미혼의 현장 스태프들을 한껏 부럽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34회에서는 이상태와 윤인철이 각자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재혼한다면 자신의 아이들은 데려가겠다는 윤인철과 "한 여자와 다섯 아이의 인생이 걸려 있다. 결심했을 때 그 정도 각오도 안 했을 것 같냐"고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상태 사이에 일어난 갈등의 불씨는 앞으로 안미정과의 재혼을 방해하는 복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안재욱과 다섯 아이들의 여름밤의 꿈같고, 꿀같은 캠핑장면이 담겨진 '아이가 다섯' 35회는 18일(토)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