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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정아가 일명 '아나콘다 사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정아는 당시 사고로 생긴 상처를 카메라 앞에 보여주며 "많이 아문 것이다. 처음에는 상처가 깊게 나 살이 들려서 안의 근육이 다 보였다"며 "아나콘다 이빨이 낚시 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겼다. 아나콘다가 제 근육을 물고 있다가 제가 팔을 빼니까 이빨이 박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정아는 "기사에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그게 갑자기 기사로 뜨면서 언론이 알게 되고 방송국도 난리가 났다"면서 "'인지도가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해서 뜨려고 별짓을 다 하네. 돈 받아내려고 그러냐' 별의별 비난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정아는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털어놓으며 "그냥 말이라도 '네가 그때 혼자 그런 일을 겪어서 무서웠지? 얼마나 놀랐겠니. 정아야 그런데 사는 게 그렇지 않단다'라고 한 번이라도 이야기 했으면 마음이 이 정도로 사무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