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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오늘(21일)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식을 대신해 예식비용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한상원 원장을 비롯해 병원 의료진이 함께 참석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상원 원장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날 어린이 환자를 위한 기부는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환자들이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어린이병원 의료진들도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혜선·부부는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가치 있는 삶을 배우면서 결혼을 통해 뜻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었다. 힘들게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