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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13일 '역대 칸 국제 영화제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영화 '부산행'의 주역들은 월드 프리미어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자연스럽고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참석했다. 공유는 대체불가의 온화한 미소로, 정유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우아하고도 단아함을 선사하며 프레스 콜 현장을 빛냈다. 올 해 한국 영화 최연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만 10살의 배우 김수안은 공유에게 안긴 채 칸의 프레스 콜 분위기를 만끽하듯 미소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영화 <부산행>의 월드 프리미어 이후 반응은 그야말로 전세계 매체를 아우르며 폭발적이다. 버라이어티는 "쉴 틈 없는 긴장감. '설국열차'만큼 통렬하고 가식 없는 유머를 선사한다. 연상호 감독의 성공적인 실사 영화 데뷔"라며 "전세계 영화 바이어들이 기꺼이 '부산행'에 탑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트위치필름은 "그간 본 적 없었던 독특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이라고 리뷰를 전했다. 스크린데일리는 "'설국열차'와 '월드워 Z'가 만난 한국형 블록버스터이자 오락과 사회성까지 모두 완벽하게 담아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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