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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태양의 후예'에서 '1일'이 된 송송커플의 고속 멜로는 계속될까.
덕분에 말 그대로 불이 붙은 시진과 모연은 눈만 마주쳐도 미소를 띠었고, 틈이 보이면 입맞춤을 하며 달달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9회분에서 모연은 총에 맞은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앞에서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인간으로서의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을 맞이했던 터라, 이들이 작은 고비를 넘기고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게다가 시진은 모연의 뒤에서가 아닌, 앞에서 포옹을 하는듯한 남다른 각도로 머리를 묶어주고 있지 않은가. 머리 묶기마저 남다른 설렘 포인트를 선사하는 두 사람이다.
오늘(24일) 밤 10시 제10회 KBS 2TV 방송.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