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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성유리, 믿고보는 세번째 케미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09:49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몬스터' 강지환과 성유리의 캐릭터가 진하게 담긴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극 '몬스터'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강지환과 성유리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강기탄(강지환 분)의 내레이션으로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하다 빠른 음악과 함께 분위기가 바뀌며 강기탄의 모습이 등장한다. 마작을 하던 도중 "셀카 찍어 놔야지"라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도건우(박기웅 분)와 함께 누군가를 미행하는 모습들이 배우 강지환의 코믹함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뒤이어 "쫄려? 쫄리면 뒤지시든가."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과한 색조화장에 뽀글뽀글한 머리를 한 오수연(성유리 분)으로 분한 성유리가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호텔 수영장에서 마주선 채로 로맨틱함을 담아내던 강지환과 성유리의 모습은 잠시 이내 "개소리하지 말고 꺼져"라는 격렬한 대사와 함께 강지환이 물속으로 내동댕이쳐지는 모습들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를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강지환과 성유리의 세 번째 호흡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완벽했다. 코믹부터 멜로, 복수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나갈 두 사람의 기막힌 연기호흡이 어떤 명장면들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터' 제작진은 "강지환과 성유리는 촬영 전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몇 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한층 더 완벽한 장면들을 만들어 나갔다. 세 번째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한 고민들을 나누며 합을 맞춰가는 두 사람에게서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등이 출연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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