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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파란만장 '마누라 재유혹 대 작전'을 펼쳐,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해준은 백화점에서도 다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매진했다. 해준은 상품을 들고 오라는 핑계로 다혜를 불러 이전에 다혜와 지훈(윤박)이 갔던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해준은 다혜의 수저에 고기를 올려주며 자상함을 드러내거나 목소리를 내리깐 채 "앞으로 자주 자주 같이 먹읍시다. 밥"이라고 말하는 등 매력을 어필했다.
그런가 하면 해준은 라이벌 지훈으로부터 다혜를 사수하고자 전력을 쏟기도 했다. 해준이 지훈 앞에서 보란 듯이 다혜에게 저녁메뉴를 묻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오늘 집에 들어갈 때 같이 갈까?"라고 으스댔던 것. 결국 다혜는 해준을 비상계단으로 불러 "만만해서 쫓아다니면서 깐죽대는 거야?"라고 분노하자, 해준은 꼼짝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더불어 다혜가 나가자 해준은 양 볼을 감싸 쥐면서 처음 보는 다혜의 화끈한 면에 반한 듯한 표정을 지어 미소 짓게 했다.
더욱이 이 날 방송 말미에는 해준이 다혜에게 '돌직구 고백'을 건네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해준은 포장마차에서 다혜와 함께 술잔을 기울였던 상태. 이 때 다혜는 "영수 씨 없이 살아가야하는 건 우리 몫이라구요"라며 일시적인 호의로 가족들을 흔들지 말 것을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해준은 "그 자리 누가 채울 건데?"라며 "내가 하면 안 되나?"라고 깜짝 고백을 감행했다. 이어 해준은 "내가 아줌마 좋아하면 안 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을 털어놔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과연 해준의 작전대로 다혜가 고백을 받아들여,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0회는 24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