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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여진구 "'대박' 영조, '해품달' 이훤과 달라" 자신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4:32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SBS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 아우 영조(여진구 분)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 드라마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진구.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3.2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MBC '해를 품은 달'과 다른 연기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살을 주고 뼈를 벨 줄 아는 승부사이자 파란의 조정을 뚫고 왕좌에 오른 맹독한 왕 영조(연잉군) 역을 맡은 여진구는 MBC '해를 품은 달'과 차이점에 대해 "처음에는 비슷한 위치의 캐릭터라고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박'의 연잉군은 궁궐에서 살아남는 법부터 배우며 차츰차츰 왕이 되는 인물이다. 색다른 시선처리, 색다른 감정처리, 변화된 억양 등 많이 고민했다. 아버지 숙종(최민수)이 야성적이고 무서운 맹수같은 모습을 가졌는데 아버지를 닮은 듯 안 닮은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많이 연구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답했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판 승부를 가리는 팩션 사극이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윤진서, 현우, 한기원, 한기웅, 안길강, 김가은 등이 가세했고 '불의 여신 정이'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가면'을 연출한 남건 PD가 연출을 맡았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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