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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인기 배우 류혜영이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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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은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 시축을 하고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제주의 승리를 기원했다.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을 통해 개막전부터 '응답하라 1989' 프로젝트에 기운을 불어넣길 기대했던 제주 관계자들은 류혜영의 맹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류혜영은 "제주에 대한 관심이 컸다. 우승을 차지했던 1989년 영광의 추억을 올해 다시 응답했으면 좋겠다. 나 역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만큼 이제는 보라빛 향기가 아닌 주황빛 향기로 제주도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제주의 선전을 기원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