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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가 조선 건국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육룡이 나르샤X뿌리 깊은 나무' 무사들의 무술 등급을 공개해 화제다.
영상에는 총 8라운드의 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는 장삼봉과 길태미-길선미 형제의 결투. 장삼봉은 길태미에게 의문의 1패를 남긴 뒤, 길선미에게는 알아서 대선배로서 대접받으며 가뿐히 승리를 거둔다. 이어진 결투는 길선미와 무휼의 대결. 아직 여물지 못한 칼 솜씨의 무휼은 길선미에게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못해보고 패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무휼의 패배를 복수해준 것은 다름 아닌 이방지. 이방지는 목숨을 건 혈투 끝에 길태미를 처단하고 새로운 삼한제일검에 등극하게 된다. 이어진 4라운드는 한껏 물오른 이방지와 길선미의 대결.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한다.
이에 제작진은 "'육룡이 나르샤'와 '뿌리 깊은 나무'가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돼있는 작품이다 보니, 두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무사들의 서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이번 콘텐츠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획 영상으로, 맞다 틀리다가 아닌 재미와 흥미 위주로 시청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행선을 달리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갈등을 중심으로 긴장백배의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오늘(7일) 밤 10시에 45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