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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피범벅 윤균상과 만남 '살얼음판 위 두 남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3-07 07:34 | 최종수정 2016-03-07 07:34


육룡이 나르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아인과 윤균상, 두 남자 앞에 어떤 위기가 닥쳐온 것일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대업을 위해 달려온 육룡. 하지만 조선이 건국된 후, 육룡들의 갈등이 시작됐다. 특히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대립이 격화될수록, TV 앞 시청자들이 느낄 긴장감 역시 극대화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방원은 정도전의 요동정벌 계획을 알아냈다. 명나라의 황제 주원장이 위독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정도전의 의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이제 단순히 사병혁파의 문제를 넘어, 더욱 더 큰 위기가 이방원을 덮쳐올 것이 예고된 것이다. "이것이었구나. 내 떨림과 불안의 정체가.."라고 읊조린 이방원의 혼잣말은 '피의 전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7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주하게 된 이방원과 무휼(윤균상 분)의 모습을 노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과 무휼은 인적이 드문 거리 한 가운데서 마주 한 모습이다. 심각한 상황인 듯 고개를 푹 숙인 무휼과 그를 바라보는 이방원의 눈빛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무휼을 뒤로 한 채 돌아서 나아가는 이방원의 얼굴 속에 긴장감과 분노, 혼란스러움과 당혹감 등이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무휼의 모습 또한 심상치가 않다. 옷 여기 저기에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붉은 피가 묻어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급박하게 이방원에게 달려온 듯한 무휼의 표정 역시 불안감을 담고 있다. 과연 무휼 옷을 붉게 물들인, 처절한 피의 주인은 누구일까. 피범벅이 된 채 달려온 무휼이 이방원에게 전한 이야기는 무엇이며, 두 사람에게 닥친 위기는 또 무엇일지 '육룡이 나르샤' 45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이방원과 무휼, 두 사람에게 다가온 절체절명의 위기는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4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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