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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못다한 '신인상' 소감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될 것"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31 11:57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성경이 못다한 '신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성경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딱 저 때 트로피에 '신인상 이성경' 이라는 문구를 보는데 정말 강한 울컥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숨 크게 쉬고 안 쳐다봤어요. 진행을 해야 하고, 순간 울컥을 잡으면 크게 울 거 같아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단 한번뿐인 귀한 신인상을 받고서도 어제는 제 마음과 감정을 내려놓고 있는 바람에 감사함을 다 못전했네요"라며 못다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성경은 "말도 안되는 큰 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부족 하기만한 저인데 너무 과분한 축복이 가득한 한해였어요.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 동생. 그리구 소중한 내 사람들. 사랑하는 팬분들 루미너스. 덕분이에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 "무엇보다도 제가 참 부끄러운것은 현장에서 훨씬 고생하시고 많은 일들을 하시는 멋진 스텝분들이 계세요. 정말 와보시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또 얼마나 멋지신지 아실거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그분들이 사랑으로 이끌어 주셔서 작품을 잘 마쳤어요"라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성경은 "그리고 사랑하는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제일 낮고 부족한 저이기에 막내에게 어른들이 응원해주시듯 신인상을 안겨주신것 같아요"라며 "앞으로 더 겸손하고 최선을 다해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성경은 "8개월 가까이 내옆에서 고생해준 사랑하는 스텝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부족한 사람 케어해주고 멋지게 만들어준 귀한 사람들. 덕분이에요"라며 또 한번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성경은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할머니. 성경이 신인상받았어요. 너~무 보고싶고.. 너무 사랑하고 할머니가 기도 많이 해주셔서 할머니 손녀딸이 이렇게 엠씨도하고 상도받았어요. 우리할머니 천국에서 많이 기뻐해주세요~ 사랑해요 우리할머니♥ 보고싶어요♥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성경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연기대에서 특별기획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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